강슬기 씨는 지난 2015년 남편 조씨와 결혼한 이후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성향에 결국 집을 나왔다.
남편 조씨는 지난해 11월 강씨가 사는 빌라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예리한 흉기로 강씨를 25여 차례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강씨는 당시 22세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이에 지난 6월 조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남편 조씨는 강 씨가 자신을 피해 집을 나가자 SNS를 통해 “아내가 '호빠선수'와 사랑에 빠졌다” “내가 자신을 때렸다” “아내를 본 사람은 연락을 달라”고 허위 글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남편조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 "유족들의 울부짖는 모습이 선하다" "부모마음 얼마나 아플까 다 큰 자식인데"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