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산하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미국 주요 식료품 체인 5개사를 대상으로 한 식품안전 조사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건강한 가정 및 독성이 없는 미래 식품 안전에 대응하는 감시 그룹 '세이프 케미컬스(Safer Chemicals)'가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홀푸드는 일부 발암성이 의심되는 화학물질군 '퍼플루오로알킬(PFAS)'에서 처리된 것으로 보이는 식품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홀푸드에서 테스트한 17개 품목 중 5개 품목에서 높은 수준의 불소가 검출됐으며, 그중 4개 품목은 샐러드와 따뜻한 요리를 제공하는 델리용 용기였다는 점에서 홀푸드의 허술한 위생 관리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