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향 움직임은 감내할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추가 불안 요인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외국인 자금 유출입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하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흥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차별화 모습을 보였다"며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은 이날 새벽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