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학생 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은 서울·경기지역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생존경쟁이 '남북평화에 기여한' 인물로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FC), 평창올림픽 은메달 수상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 등 선수들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최악의 인물'로 제시된 13명 중에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24.9%로 가장 많았다.
영화배우 조재현과 영화감독 김기덕 등 미투 논란의 영화인, '다양한 정치 논란 경기지사'로 소개된 이재명 지사, 갑질 논란의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가장 큰 이슈가 된 '올해 사건'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20%)를 꼽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