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자산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동일한 금액을 LG유플러스는 해당 금액의 3배를 적립하는 구조로 기금이 모인다.
청소년 1인과 LG유플러스 임직원 1인을 각각 멘티·멘토로 매칭시켜 진행하는 1:1 멘토링을 비롯해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모임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도 돕고 있다.
졸업생 강민석군(20세, 지체 2급)는 “교사라는 꿈이 있었는데 두드림 U+요술통장 덕분에 벅찬 대학등록금 걱정을 덜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학생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민석군은 2019년도 경인교육대학교에 합격하며 5년동안 적립된 6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미래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33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24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11억 933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