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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수성자원개발, 무기성오니 농지매립... "담당부서 유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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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수성자원개발, 무기성오니 농지매립... "담당부서 유착 의혹"

수성개발 현장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수성개발 현장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박대명 기자] 인천시 계양구 소재 수성자원개발에서 발생한 무기성오니 폐기물을 수개월간 시흥시 안현동 500-1번지 일대 약 2만평에 매립한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골재생산 업체들이 무기성오니 발생시 적법하게 처리하면 25톤 기준 60만원이 처리비용이 들지만 불법으로 처리하면 25톤기준 15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인근 주민들은 “시 담당부서가 조금만 신경쓴다면 단속이 가능 하지만 신고가 들어 와야 담당부서가 움직이니 수시점검 담당자가 몰랐다면 직무유기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폐기물 관리법 제8조, 동법 시행령 13조 등에 따라 무기성오니는 산업폐기물에 해당하며 골재업자는 무기성오니를 허가받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하거나,

수분함량을 70%이하로 탈수·건조 후 인·허가된 건축·토목공사에 재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 농지에도 업자들이 좋은 토사라고 속이고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시흥시 안현동 현장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시흥시 안현동 현장 캡쳐

한편 시흥시 농지 주인에 따르면 업자들이 좋은 토사라고 속이고 폐기물을 매립했다. 결국 피해는 농지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하고 매립업자는 전화도 안받는다. 시청에서
단속반이 나와서 연락처를 적어갔고 피해자가 더 나올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