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의혹으로 고발당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무혐의 처분 받았다.
손 대표는 2017년 4월 경기도 과천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견인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2월 시민단체 ‘자유연대’에 의해 고발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고 지역인 과천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했다.
경찰은 25일 오전 7시30분께 손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시간 동안 조사했다.
손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견인차량 운전자에게 배상하는 등 합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인명피해가 요구될 정도의 피해가 없었고, 피해자 진술 외에 교통사고를 야기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