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외 여건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 외환시장의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할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양호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