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와 퀄컴이 5년 간 유효한 특허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비롯한 모뎀 칩, 이 외 3G, 4G, 5G 통신 관련 부품과 디바이스들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라이선싱 사용에 따른 구체적인 로열티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퀄컴은 “(우리 회사의)글로벌 라이선싱 규칙에 따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폰아레나는 이번 계약이 퀄컴과 LG전자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4%로 9위라고 분석한 점에서 퀄컴이 스마트폰 업계 10위 권 안에 든 단말 제조업체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G전자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5G 모뎀 칩을 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