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점화 스위치의 문제로 차량이 전복될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북미에서 약 78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비틀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 및 골프 GTI 모델이 포함된다. 또 2017-2019골프 스포츠왜건과 함께 2011-2018제타도 리콜 대상이다.
폭스바겐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나 이로 인한 고객들의 소송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리콜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악명 높았던 배기가스 스캔들로 그동안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