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니메 엑스포서 '가위바위보' 콘텐츠 화제
마이크에 음성 입력해 캐릭터 호출…몰입감↑
액션보다 '관계 형성'…中 대작 게임들과 차별화
마이크에 음성 입력해 캐릭터 호출…몰입감↑
액션보다 '관계 형성'…中 대작 게임들과 차별화
이미지 확대보기넥슨게임즈가 차기작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RX(가칭)' 콘텐츠를 오프라인 현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발진의 이전작 '블루 아카이브'에 비해 게임 속 캐릭터들과 일상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애니메 엑스포 2026'가 열렸다. 현장에 단독 부스를 연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는 물론 'RX' 관련 전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RX 전시 공간에선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대형 화면을 배경으로 미소녀 캐릭터들과 상호작용하는 공간이 마련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이크에 음성을 입력해 캐릭터를 호출하고 가위바위보를 한 뒤 승패에 따라 미소녀 캐릭터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형태였다.
이미지 확대보기넥슨게임즈의 이번 음성 대화 가위바위보 콘텐츠는 전작 블루 아카이브에서 한 걸음 나아간, 보다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루 아카이브 인게임 스토리 중 오프닝 장면에선 모바일 화면 터치 인식을 '손가락 교감'으로 재해석한 장면이 연출된다. 또 이용자의 닉네임을 게임 속 캐릭터의 음성으로 호출하는 기능으로 상호작용성을 강조해 지난 2021년 출시된 2D 모바일 수집형 게임 중에선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음성을 활용한 깊이 있는 상호작용이란 측면에선 김용하 IO본부장이 스마일게이트 시절 개발한 VR 게임 '포커스 온 유'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포커스 온 유는 가상의 여고생 캐릭터 '한유아'와 함께하는 '선배'의 일상을 다룬 연애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한유아의 사진을 찍어주고 스토리 중 선택지를 음성으로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원신'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서브컬처 대작들과의 경쟁에서도 강력한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상당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광활한 월드맵, 다양한 양상의 전투 등 AAA급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RX는 이들과 정면 승부하기보다는 '일상 속 교감'에 집중한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김용하 본부장은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해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RX는 캐릭터와 유저의 관계 형성을 강조한 작품이며 이번 '가위바위보' 또한 게임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힌트"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