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일부 외신은 25일(현지시간) “LG화학이 베터리 셀을 대량 생산해 테슬라 중국 공장에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테슬라가 중국 현지공장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사업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또 중국산 ‘모델3’ 배터리를 LG화학이 만든 NCM 배터리 셀로 바꾸기로 했다.
NCM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원료로 만든 고성능 제품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에 NCM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최근 테슬라는 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해 성능이 향상된 새 배터리 셀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중국 난징을 비롯해 오창(한국)-홀랜드(미국), 브로츠와프(폴란드)로 이어지는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포드, 볼보, GM, 르노, 현대차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