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기술의 한계 뛰어넘어 깊고 강력한 소비자와 관계 만들어"

25일(현지 시간) 라이브민트닷컴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올해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최고 브랜드로 부상했다고 인도 브랜드분석회사 TRA 리서치가 발표했다.
TRA리서치는 한국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이 처음으로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랩탑 제조업체 델(Dell)이 2번째로 소비자중시 브랜드를 차지했는데 삼성전자와 29.2%의 차이가 났다. 애플 아이폰은 17.1%로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LG전자의 TV가 4위에 올랐으며 힌두스탄 유니리버의 크림브랜드 폰즈(Pond’s)와 혼다가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생명보험공사(LIC, Life Insurance Corporation)가 7위, 소니 TV가 8위의 순위로 나타났다. 타타 모터스는 9위에 랭크됐으며 이어서 인도 낙농기업 아물(Amul)이 10위에 올랐다.
RRA리서치 엔 챈드라모울리(N. Chandramouli) 최고경영자는 "소비자중심의 혁신에 초점을 맞춘 삼성은 휴대전화 분야에서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흠잡을 데 없는 기준을 설정해 더 깊고 보다 강력하고 탄력적인 소비자와의 관계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7년10월부터 2019년3월 사이에 2년 연속 구입성향 또는 구매의욕을 높이는 1만개 브랜드 중 상위 7%에 속하는 500개의 브랜드 리스트가 게재돼 있다.
챈드라모올리씨는 "소비자를 중시하는 브랜드는 소비자와 의미있는 관계를 창출해내고 있으며 분석된 1만개 브랜드증 717개만 구입할 의사가 높아졌지만 나머지는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500대 소비자중시 브랜드 중 모두 34 개의 상위 카테고리와 191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최대 브랜드를 가진 카테고리는 전체브랜드의 18%와 16%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음식·음료와 소비재(FMCG)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