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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가 우성해운 경영권 포기한 이유는?... "회사근무한적 없고 해운업 아는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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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가 우성해운 경영권 포기한 이유는?... "회사근무한적 없고 해운업 아는게 없어"

아버지는 기업인으로 전 우성해운 회장 차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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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31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3남 1녀 중 차남인 차인표는 10대 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꿨던 터라 대학 진학 후 ‘장군의 아들’의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아버지는 기업인으로 전 우성해운 회장이었던 차수웅이다. 취미 중에 보디빌딩이 있는데, 보디빌딩은 미국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차인표는 할리우드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북한군 장교 문대좌 역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나 영화의 내용이 남북관계를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결국, 문대좌 역에는 차인표 대신 윌윤 리가 캐스팅되었다.

영화 ‘쉬리’의 이장길 역에 캐스팅되었으나 거절하여 송강호가 대신 맡게 되었다.

아버지가 (주)우성해운의 전 회장 차수웅인 것이 알려지면서 한때 재벌 2세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차인표는 중학교 입학 전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차수웅 회장은 1990년대 초반 자녀들 중 기업 총수로서 가장 뛰어난 자질을 보인 차남 차인표에게 회사를 상속시킬 것을 계획했었지만 차인표는 연기자의 길을 택했고, 2004년 차인표를 포함한 3남 1녀가 모두 경영권을 포기했다.
차인표는 "회사에 근무한 적도 없고, 해운업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경영권을 물려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결국 우성해운의 경영권은 차수웅의 자녀가 아닌 2대 주주 겸 전문경영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