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병역 면제가 무산되자 외신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CNN은 "한국 국방부가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특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K팝 슈퍼스타 BTS는 의무적인 군복무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멤버 7명이 모두 20대이고, 맏형인 진(본명 김석진)이 오는 12월 만 27살이 된다"며 "이는 곧 (진이) 군복무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영국 메트로도 "BTS의 병역특례가 무산됐다"며 "운동선수와 클래식 예술인들에겐 병역특례가 적용되지만 K팝 스타들에게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은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고 병역 의무를 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지드래곤이 지난달 26일 공식 제대했을 때에도 3000여 명의 팬이 그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우리나라의 병역의무제도를 설명하며 "한국은 만 28세까지 군입대를 해야 한다"며 "맏형 진은 내년 12월까지 군에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