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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올해의 책' 1위로 '90년생이 온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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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올해의 책' 1위로 '90년생이 온다' 선정

일요일 밤 10시에 가장 활발하게 독서...출퇴근 시나 잠들기 전엔 리딩북 들어

국내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올해의 책' 1위로 '90년생이 온다'를 꼽았다. 자료=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올해의 책' 1위로 '90년생이 온다'를 꼽았다. 자료=밀리의 서재
국내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올해의 책' 1위로 '90년생이 온다'를 꼽았다.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2019 밀리 독서 대상'을 발표하고 구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90년생이 온다'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가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밀리의 서재 구독자들의 독서 행태를 살펴볼 수 있는 '2019 독서 리포트'와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9 올해의 주민'도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 구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은 모두 10권으로 1위를 차지한 '90년생이 온다'에 이어 '사피엔스', '방구석 미술관', '팩트풀니스' 순이다. '여행의 이유', '언어의 온도'와 같은 서점가 베스트셀러는 물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골든아워1', '트렌드 코리아 2019'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10위권에 들었다.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2019 독서 리포트'에 따르면 요일로는 일요일, 시간대로는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와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책이 보이는 30분 오디오북'인 리딩북은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7~8시, 잠들기 전인 새벽 1~2시에 가장 활발하게 들었다. 자료=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책이 보이는 30분 오디오북'인 리딩북은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7~8시, 잠들기 전인 새벽 1~2시에 가장 활발하게 들었다. 자료=밀리의 서재

저자가 직접 읽은 '리딩북'도 인기를 끌었다. '책이 보이는 30분 오디오북'인 리딩북은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7~8시, 잠들기 전인 새벽 1~2시에 가장 활발하게 들었다. 구독자들은 유병재의 '블랙코미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등의 리딩북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의 서재가 지난 8월 첫선을 보이며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던 채팅형 독서 콘텐츠인 '챗북'의 경우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리딩북과 챗북 모두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밀리의 서재는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독서 습관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밀리의 서재 앱 내에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이용하면 '밀리'라는 일종의 경험치가 적립되는 '1일 1밀리'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구독자들의 새해 독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해진 '1일 1밀리' 서비스의 베타버전인 '100일 100밀리 캠페인'의 경우 참여 인원 중 30%가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 팀장은 "2019 밀리 독서대상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구독자들이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 습관을 갖게 되고 많은 책을 접하며 독서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는 수많은 평을 남겨 주셨다"며 "내년에는 서비스 개선에 힘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와 친해지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독서 문화가 확산하는 데에 밀리의 서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