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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완료…지분 25% 1조7400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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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완료…지분 25% 1조7400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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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로고.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렌탈기업 웅진코웨이를 1조 47400억 원에 최종 인수했다. 지난 10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본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결국 인수가 힘든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인수를 완료했다.

27일 넷마블은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1851만 1446주)를 1조740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2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넷마블은 오는 30일 웅진코웨이와 주식매매양도계약(SPA)를 체결하고, 10%의 계약금을 지급한다. 이후 오는 2월 28일 주식매매계약상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된 이후 남은 대금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당초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주요 참여자로 꼽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월 본입찰에 깜짝 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넷마블은 렌탈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ICT 역량과 구독경제를 융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보유한 기술력을 웅진코웨이 디바이스에 접목시켜 글로벌 스마트폰 구독경제 시장에서 메이저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