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2020년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경기 6개교, 전북 4개교, 경북과 제주 각 3개교 등 총 16개 시범학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는 16개 시범학교 중 선도 시범학교 3개교를 신규 선정해 전교생 대상 승마교육과 함께 승마수업 관련 연구활동 지원 등 승마교육에 대한 효과 검증사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가 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은 말산업 특구 지역(경기·경북·전북·제주)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으며 정규 교육과정 내 승마수업 편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와 전북 각 4개교, 경북과 제주 각 3개교 등 총 14개 학교에서 799명의 학생들이 승마수업을 받았다.
교육을 수강한 일부 학생들은 마사회가 주관하는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시험에 통과했으며 시·도 주관 승마대회에 수상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마사회는 이를 통해 승마 시범학교 사업이 미래 전도유망한 말산업 인재 발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