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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0년 학교체육 승마 시범학교' 16개교 선정...올해보다 2개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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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0년 학교체육 승마 시범학교' 16개교 선정...올해보다 2개교 확대

경기·전북·경북·제주지역 초·중교 16곳 학생 911명 대상으로 체육시간 승마수업...올해보다 2개교 100여 명 늘어
"승마는 청소년 신체, 정신활동에 도움 주는 전인교육...유소년 승마가 학교 체육수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교육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교육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의 내년도 대상 학교 16곳을 선정했다.

마사회는 ‘2020년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경기 6개교, 전북 4개교, 경북과 제주 각 3개교 등 총 16개 시범학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 이들 16개 학교에서 총 911명의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승마수업을 받는다.

마사회는 16개 시범학교 중 선도 시범학교 3개교를 신규 선정해 전교생 대상 승마교육과 함께 승마수업 관련 연구활동 지원 등 승마교육에 대한 효과 검증사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가 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학교체육 승마 시범사업은 말산업 특구 지역(경기·경북·전북·제주)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으며 정규 교육과정 내 승마수업 편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와 전북 각 4개교, 경북과 제주 각 3개교 등 총 14개 학교에서 799명의 학생들이 승마수업을 받았다.

교육을 수강한 일부 학생들은 마사회가 주관하는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시험에 통과했으며 시·도 주관 승마대회에 수상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마사회는 이를 통해 승마 시범학교 사업이 미래 전도유망한 말산업 인재 발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승마는 학생들에게 체력증진 등 신체적 활동 뿐 아니라 집중력, 자신감 등 정신적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인교육”이라며 “향후 유소년 승마가 학교 체육수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점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