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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7만원 위태…”상반기 길목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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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7만원 위태…”상반기 길목지켜라”

증권가는 LG전자 주가가 상반기 실적개선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단위:%, 십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증권가는 LG전자 주가가 상반기 실적개선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단위:%, 십억원
LG전자 주가가 7만 원까지 밀리며 주가가 언제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 주가는 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1% 내린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장중 6만9700원까지 밀리며 7만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증권가는 4분기 실적둔화를 점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223억 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36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 4분기 실적부진은 노출된 악재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고하저 이익 흐름은 실적구조의 특성상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라며 “충분히 예견된 실적 하락으로 대표 가전제품군(에어컨 등)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TV 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 발생과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2020년에도 상고하저 이익흐름은 되풀이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계절성이 이나라 상반기 실적개선의 계절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상된 4분기가 아니라 2020년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가 계절상 비용집행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단기 실적보다는 2020년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며 “올해는 모든 사업부가 변곡점에 있으며, 그동안 지연된 분기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1분기에 성수기 진입하고, 프리미엄 가전 확대 속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라인업 추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에상된다”며 “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NH투자증권 8만3000원, 하이투자증권 8만4000원, 대신증권 9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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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