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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플러스 회원 3,000만 명 돌파…밥 아이거 CEO “엄청난 성공”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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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플러스 회원 3,000만 명 돌파…밥 아이거 CEO “엄청난 성공” 자평

디즈니플러스의 회원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한 밥 아이거 CEO.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플러스의 회원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한 밥 아이거 CEO.

지난해 11월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Disney+)’의 회원 수가 연말까지 2,650만 명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3일 시점에서 2,860만 명에 도달했으며 3,000만 명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다. 월트 디즈니 대표 겸 CEO인 밥 아이거는 최근 수지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고 “Disney+의 론칭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우리의 기대치를 훨씬 넘고 있다”고 말했다.

‘Disney+’는 ‘스타워즈’시리즈 첫 실사드라마 ‘만달로리안’ 등에 대한 관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이후의 회원 수 추이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었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봄부터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 세계최대 업체인 Netflix는 북미에서 6,800만 명, 세계에서 1억6,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Disney+’는 2024년까지 6,000~9,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디즈니 산하 ‘Hulu’의 회원 수는 미국에서 3,070만 명, 스포츠 전문서비스 ‘ESPN+’는 760만 명이다.

‘만달로리안’의 시즌1은 지난해 12월27일에 완결됐으며 ‘Disney+’로서는 차기 킬러콘텐츠로 2020년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팔콘&윈터솔져’ ‘로키’ ‘완다비전’의 송신을 예정하고 있어 회원증가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