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7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결혼식을 마친 김지훈(심지호 분)과 황수지(정유민 분)는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신혼초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황수지와 김지훈이 갑자기 집에 나타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구윤경은 "어머머. 수지야. 얘?"라며 호들갑을 떨고 황병래(선우재덕 분)는 "왜 이렇게 일찍 오는 거야?"라며 두 사람을 나무란다.
김지훈이 "대신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고 늘 제멋대로인 수지는 방으로 올라가 버린다.
구윤경은 수지에게 "지금이라도 아닌 것 같으면 엄마한테 얘기해"라면서 지훈과 이혼하라고 은근히 압박한다.
한편, 남이남(나인우 분)은 스튜디오로 봉선화(이유진 분)를 만나러 갔다가 강여주(김이경 분)에게 봉변을 당한다.
여주는 저녁에 집으로 온 이남에게 "급한 일이 있어 봉선화 만나러 가는 거라고 나한테 얘길 했어야죠"라고 쏘아 붙인다.
당황한 이남이 "왜 그래요. 보람이모"라고 하자 여주는 "니가 좋다구"라고 기습 고백한다.
여원은 여동생 여주가 시동생인 이남에게 고백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란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우연히 고백을 들은 여원은 "여주야. 너 방금 뭐라고 그랬어?"라고 여주를 나무란다.
한편 천동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던 천동은" 몸이 나빠진 것이냐?"고 묻고, 의사는 "자네가 호소하는 불면증, 식욕부진, 무기력증 같은 증상은…"이라며 상사병(남자나 여자가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라고 진단한다.
봉천동이 강여원을 사랑해서 생긴 마음의 병까지 생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