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성장률도 5.8%에서 5.3%로...우한 발생 신종코로나 감염증 영향
영국 HSBC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이유로 중국의 1분기 성장률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HSBC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5.8%에서 4.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SBC는 또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5.8%에서 5.3%로 0.5%포인트 내렸다.
HSBC는 이 같은 조정에 대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이미 관광과 교여그 공급사슬과 기타 부문에서 충격이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위원회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중국내 신종코로나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367명과 5만9804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370명과 6만386명으로 나타났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