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 전반에 개선·회복 흐름이 감지된다고 진단한 것은 2018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호부터 10월호까지 7개월 연속으로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2005년 3월 그린북 발간 이후 최장 기록이었다.
지난해 11월호부터는 이 같은 표현을 삭제했으며, 1월호에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등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도 1월 들어 D램 반도체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걸림돌은 코로나 19 사태다.
또 "감염병에 따른 피해 우려 부문 지원과 함께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된 투자·소비·수출 활력 제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