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인 13일 전국 152개관에서 1만8014명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기생충' 14일 실시간 예매율 10.4%(오전 9시30분 기준)로 3위를 기록했다. 예매관객수는 2만5438명, 누적관객수는 1013만9327명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인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톱5'에 진입했다.
북미 누적 수입은 3717만 달러(약 440억원)로, 역대 5위였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멕시코·3763만4615달러)'를 곧 뛰어넘을 전망이다.
'기생충'은 또 전 세계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1억6816만 달러(약 1990억원)을 벌어들였다.
북미 배급사 네온은 현재 1060개인 '기생충' 상영관을 이번 주말 20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