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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일본 검역망 외 감염 심각...주의깊은 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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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일본 검역망 외 감염 심각...주의깊은 관찰 필요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일본 등을 오염지역 확대로 특별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엔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사례는 감염망 이외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이 추정되는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우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중국을 포함해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그러나 아직까지 이것이 일본지역 전체에 대한 방역의 조치를 특별히 달리해야 되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역조치를 강화하거나 부수적인 조치를 강화하는 판단에 대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국민의 안전이라는 관점을 최우선의 판단기준으로 놓고 평가하고 결정하고자 한다"며 "현재 좀 더 유의깊게 방역대책본부와 상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