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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대면 고객 확대.. 모바일 앱 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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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대면 고객 확대.. 모바일 앱 개발 강화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고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앱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고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앱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고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앱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일 IBK저축은행은 새로운 모바일금융 앱인 I-Bank를 출시했다. 이번 앱은 지난 2018년 내놓은 참 좋은뱅킹 i-뱅 앱을 리뉴얼한 것이다.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3주간 I-Bank 앱으로 햇살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8%포인트 금리가 인하된 최저 연 6% 금리를 적용했다.

오는 4월부터는 I-Bank 앱에서 즉시 대출형태로 중금리대출을 제공해 서민·중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생활자금을 실시간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I-Bank 앱은 생체인증, 간편송금 등 인터넷 은행 수준의 뱅킹 서비스와 정책금융 대출인 햇살론을 온라인 간편대출 형태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저축은행도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와 업무제휴를 맺고 '대출 맞춤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에서 NH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NH저축은행 스마트뱅킹' 앱으로 연결돼 지점 방문 없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된다.

NH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바일 앱 NH저축은행 스마트뱅킹을 출시했다. 스마트뱅킹에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간편인증(PIN, 패턴, 지문)을 통해 이체 가능하다. NH행복플러스보통예금은 조건 없이 연 1.3% 금리를 제공했다.
김건영 NH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NH저축은행의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모바일로 손쉽게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출시한 모바일 앱 ‘사이다뱅크’도 지난해 말 기준 출시 5개월 만에 앱다운로드 수 30만건을 돌파했다. 웰컴저축은행도 모바일앱 ‘웰뱅’을 출시한 지 1년10개월 만에, 앱다운로드 수는 113만건을 돌파해 현재 출시된 저축은행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66개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앱 'SB톡톡플러스'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9만675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SB톡톡플러스 앱을 통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거래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만5631건이던 정기예금 건수는 두 달 새 7만7058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건수도 9556건에서 1만7057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