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부가 공개한 중국 유학생 입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간 입국예정자 6230명 중 1327명(21.3%)만 한국행을 결심하고, 나머지 4903명은 입국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상호 유학생 출입국을 자제하고 불이익을 최소화한다고 합의한 이후로는 중국 유학생 입국이 하락세이다.
중국 유학생 6만7876명 중 3만955명(45.6%)이 입국하지 않았으며, 입국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학생은 1만2408이다.
지난해 학기를 마친 후에도 우리나라에 머물렀던 중국 유학생 1만1017명(16.3%)이며, 2만5904명(38.2%)은 고향을 방문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입국한 유학생 중 2만409명(78.8%)은 지난달 22일 이전에 입국해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학생들로, 자율격리 기간을 끝냈다. 나머지 5495명(21.2%)은 지난달 23일 이후 입국해 아직 기숙사나 거처에서 자율격리 중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