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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사장 최영석)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금융 할인 혜택과 플로, 웨이브 등 음악, 동영상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을 결합한 새로운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두 기업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알뜰폰 요금제에선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혜택을 추가한 상품 출시를 추진해왔다.
이 노력의 결과로 선보이는 ‘하나원큐’ 제휴요금제는 알뜰폰 고객들이 하나은행 금융 서비스 이용시 통신요금 할인 혜택뿐 아니라 저렴하게 ‘웨이브(waave)’와 플로(FLO)’ 등의 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와 4대 연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월 2200원, 모바일 뱅킹 앱인 ‘하나원큐’로 월 1회 이상 이체하면 월 1100원, 주택청약 신규 발급과 월 납입 등 금융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100원 등 월 최대 4400원의 통신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월 4만 700원(부가세 포함)에 '하나원큐 100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요금제는 월 이용 데이터 100GB에 음성과 문자 서비스 무제한을 제공한다. 같은 기준으로 '하나원큐 11GB+' 요금제는 월 2만 8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 11GB에 소진 후 일 2GB가 추가 제공되며, 소진 시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원큐 11GB+’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플로’의 모바일 무제한 듣기 또는 ‘웨이브’ 베이직 상품 시청이 가능하다. 월 6600원이면 ‘웨이브’와 ‘플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K텔링크와 하나은행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하나원큐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 50명을 추첨해 갤럭시 버즈+를 증정하는 경품을 제공한다. 또 금융할인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20명에게 손소독제(500mlx2개)를 증정한다.
김광주 SK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본부장은 “금융 결합 요금제를 통해 알뜰폰 이용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하나원큐 제휴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결합 및 제휴 기회를 발굴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혜택 확대는 물론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