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부부가 2살 딸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3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여행을 하고 17일 귀국했다.
귀국길에 부모가 오한, 콧물, 근육통,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딸은 증상이 없었다.
부모는 17일 오후 3시 인천공항 국립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오후 8시 32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딸도 18일 오전 7시 2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4·7번 환자는 퇴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