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메데인 소재 안티오키아 공립대의 마우리치오 토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주일 전 미국 스탠퍼드대 다니엘 크래프 의대 교수가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저렴한 오픈소스 인공호흡기의 개발에 나설 것을 전세계에 호소한 것에 호응해 저가 오픈소스 인공호흡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현재 시제품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남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설계도를 비롯해 인공호흡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어느 누구나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재로 쉽게 인공호흡기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로 25일부터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는 전국적인 봉쇄령을 19일 동안 내릴 예정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