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관련자들의 신상공개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게시글이 올라온 지 불과 닷새만이다.
작성자는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는 사치"라며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또 사흘 만에 진행 청원 중 참여 수 2위를 기록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는 글 역시 같은 시각 현재 164만 7035명이 서명했다.
게시자는 "그 방에 가입된 26만 명이 아무 처벌도 받지 않는 이상 이 범죄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면 피할 수라도 있게 가입자 전원의 신상을 낱낱이 공개해 달라"고 청원했다.
두 게시글의 합계 청원 수는 400만3321만 명에 달한다.
경찰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