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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화 '슈퍼맨' 배우 빈센트 마젤로 사망…향년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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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화 '슈퍼맨' 배우 빈센트 마젤로 사망…향년 68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했던 배우 빈센트 마젤로가 3월 31일 향년 68세로 사망했다. 사진=로렐라이 킹 트위터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했던 배우 빈센트 마젤로가 3월 31일 향년 68세로 사망했다. 사진=로렐라이 킹 트위터
영화 '마녀와 루크'(1990)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 '슈퍼맨'(1978)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빈센트 마젤로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8세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젤로의 부인 로렐라이 킹은 이날 그의 별세 소식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했다.
로렐라이 킹은 "나의 사랑하는 남편 빈센트 마젤로가 오늘 아침에 사망했다. 이런 소식을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알리기보다 포스팅을 통해 알리게 돼 지인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정말 슬픔에 휩싸였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썼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마젤로는 1976년 TV 드라마 '더 브라더스'를 통해 데뷔했다. 제임스 본드의 007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 등에 출연했다. 그는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1990년작 '마녀와 루크'에서 '루크'의 아버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마젤로는 암 투병 중이던 2009년 치매까지 진단받았고, 아내 킹과 함께 런던에서 지내왔다.

특히 마젤로는 투병 중에도 최근까지 활동했다. 2017년 TV 드라마 '더 매지컬 뮤직 박스'에 목소리 출연했고, TV 애니메이션 '밥 더 빌더'에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활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