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8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화란은 송단실(이상숙 분)을 찾아가 황연수의 과거 출산에 대해 물어본다.
황연수 전남편이었던 최호진(전승빈 분) 또한 누나 최소원에게 "그 사실이 밝혀지면 황연수만 죽는 게 아니야. 다 힘들어지는 거야"라며 친딸 하은이 미래와 온 가족을 걱정한다.
장화란은 그동안 감쪽같이 속인 황연수에게 아들 한민혁(윤종화 분)과 이혼하라고 닦달한다.
연수에게 베개를 집어던진 장화란은 "민혁이랑 당장 이혼해"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러자 연수는 "저 이혼 못해요. 절대로"라며 반발한다.
그 와중에 한민혁이 장화란과 황연수가 다투는 소리를 듣고 "얘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따지고 들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최소원은 연수를 싸고 도는 하은이를 보며 "하은이가 작은 엄마가 자기를 그렇게 미워하는 데도 감싸고. 핏줄이니까 당기는 건가?"라며 애틋해한다.
'이대로 있으면 안 돼. 들키면 정말 끝장이야'라고 생각한 황연수는 하은이를 한 밤중 집 밖으로 쫓아내버린다.
하은이가 손을 잡고 매달리자 황연수는 매정하게 그 손을 뿌리치고 혼자 집안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최소원은 하은이가 유치원에서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란다.
유치원으로 달려간 소원은 재혁에게 전화로 "어떡하면 좋아요?"라며 가슴아파한다. 재혁이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묻자 최소원은 "하은이가 없어졌대요"라며 울먹인다.
황연수가 친엄마임을 알고 있는 하은이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