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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톨러지스, 수익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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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톨러지스, 수익률 -17%

매년 두자리수 수익률 기록하다 코로나19 충격에 '비틀'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스도 코로나19 충격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스도 코로나19 충격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매년 높은수익률을 자랑하던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스도 코로나19 충격을 비켜가지 못해 올들어 17%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스는 1982년 수학자 짐 사이먼스가 설립한 헤지펀드이다. 전현직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메달리온 펀드는 지난 수십년간 제비용을 제하고도 매년 두자리수 수익률을 기록해 월가의 존경을 받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계량분석을 토대로 거래하는 대표적인 퀀트 펀드인 르네상스도 코로나 광풍은 어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사이먼스의 르네상스가 운용하는 펀드 2개의 수익률은 올들어 두자리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르네상스 기관 주식 펀드는 17%, 르네상스 기관 다변화 알파는 13%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이 기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하락폭 24%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체면은 구겼다.

사이먼스는 2010년 은퇴했지만 여전히 펀드 투자로 막대한 순익을 거두고 있고, 그의 자산가치는 216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주 공개된 2019년 순위를 포함해 사이먼은 기관투자가들을 선정하는 가장 부유한 헤지펀드 매니저에 늘 이름을 올린다.

르네상스는 자산운용 규모가 1300억 달러에 달한다.
한 펀드매니저는 "지금껏 (코로나19 광풍과 같은) 이런 양상은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퀀트 펀드들이 망치로 두들겨 맞았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