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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맞춤형 전략으로 차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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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맞춤형 전략으로 차별화 나선다

상품 속성 정보 분석으로 취향 맞춤형 서비스 제공

출범을 앞둔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이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롯데쇼핑이미지 확대보기
출범을 앞둔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이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롯데쇼핑
4월 말 출범을 앞둔 롯데그룹의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ON)'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28일 론칭하는 롯데온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내 7개 온라인몰을 한곳으로 모은 롯데온의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 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정보는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 외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말한다.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개념이다.

원피스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에는 '헨리넥·터틀·오프숄더' 정도로 분석하지만, 롯데온은 넥라인의 상품 속성을 기본 정보 외에 추가로 '반집업·차이나·후드넥·U넥' 등으로 더욱 세분화한 상품 분석이 이뤄진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은 고객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쇼핑 전문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