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1분기에 2억9400만 달러(약 360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억 달러보다 86.7%나 급감한 수준이다. 매출은 32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2% 줄었다.
그는 올해 이익전망 일시중단과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으며 경제가 재개될 때까지 올해 이익전망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GM은 올해 1분기에 14억 달러의 이익이 감소했으며 그 절반이 북미지역에서 줄었다고 덧붙였다.
수리아데버러 CFO는 재가동된 중국공장에서 실적반등의 신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가동이 재개된 중국에서 1분기에 매출이 43% 줄었지만 4월들어서는 두자릿수의 반등이 있었다”면서 “1분기 7% 판매감소를 겪은 미국시장에는 희소식이며 올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밝은 분야는 픽업 트럭이다. 수리아데버러 CFO는 북미시장에서 3월이전에 트럭 부문이 전체 차량 판매량의 13~14%를 차지했으며 3월에는 18%, 4월에는 21%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GM은 현금 확보를 위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주주들에 대한 분기 배당금 지급을 취소했으며, 자사주 매입도 중단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