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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9.8%↓…20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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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9.8%↓…204억 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늘어난 5329억 원
2분기 신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에 '기대'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외형 확대엔 성공했지만, 수익성 강화엔 부진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13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532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575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번 분기 해외 매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아울러 이 게임은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오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