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11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최호진(전승빈 분)이 드디어 누나 최은혜(차민지 분) 사고 증거를 갖고 있는 서정배를 찾아낸다.
앞서 방송된 117회 말미에 한민혁은 한태석과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친자 불일치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한민혁이 박상태 친아들임을 알고 있는 황연수는 장화란에게 "민혁씨가 그걸 알았다구요? 어떡해요 어머니"라며 호들갑을 떤다.
장화란은 그동안 한태석이 생부가 아님을 철저하게 숨겨온 것을 두고 민혁에게 "널 위해서였어"라며 변명한다.
장화란이 "너한테 세상 모든 걸 다 주고 싶었어"라고 하자 한민혁은 "날 이용해서 엄마 욕심 채운 거잖아"라고 고함을 지른다.
한민혁은 "평생을 속인 엄마가 하는 말 이제 안 믿어요"라며 장화란에게 배신감을 토로한다.
한편, 송단실(이상숙 분)은 아들 최호진에게 하숙생 서정배가 다녀갔다고 전한다. 단실은 전화로 "호진아. 너 어디야. 서정배 방금 역으로 간다고 갔어"라고 서정배 행적을 알려준다.
서정배를 찾아낸 최호진은 지하철 코인라커에 숨겨둔 최은혜 사고 증거를 먼저 탈취해 사이다를 선사한다.
말미에 황연수는 한민혁에게 한태석을 버리라고 이간질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연수는 민혁에게 "이제 그런 아버지한테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아요. 그럴 필요 없잖아요"라는 악마의 속삭임을 불어 넣는다.
황연수는 "친부도 아닌데, 당신이 먼저 버려요. 아버지"라는 막말을 하고 한민혁은 밤새 고민한다.
한태석은 한민혁이 친아들이 아님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129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