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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세계 성장률 -3.2% 전망…침체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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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세계 성장률 -3.2% 전망…침체 장기화 가능성"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유엔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3.2%로 전망했다.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은 이날 발표한 '2020년 중반 세계경제 상황·전망' 보고서에서 "팬데믹이 전례 없는 범위와 규모로 보건·경제 위기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UN DESA는 올해 선진국 성장률을 마이너스 5%, 개발도상국은 마이너스 0.7%로 예상했다.

또 "2020년과 2021년 예상되는 생산 손실은 약 8조5000억 달러( 1경408조 2500억 원)로 지난 4년간의 생산 증가를 거의 모두 없앨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빈곤과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2021년에는 주로 손실된 생산이 회복되면서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