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차입금 5000억 원 이상이고 근로자 수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 업종 중견·대기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산업기금 지원대상은 항공, 해운 등 대상 업종에서 차입금 5000억 원·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기업으로 정했다.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산업생태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간산업기업 협력업체(하도급 협력기업)를 위해 1조 원 범위에서 기간산업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근로자의 최소 90% 이상을 고용해야 기간산업기금을 지원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