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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오후 2시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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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오후 2시 대구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 밝힐 듯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실과 전 이사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2시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첫 번째 기자회견과 같은 장소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이 할머니가 정의연과 윤 당선인 관련 추가 폭로를 할지, 또 윤 당선인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할머니가 앞서 이날 기자회견이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밝힌 이상 기자회견장에서 어떤 입장을 낼 지 주목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의연의 회계 처리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를 분명히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첫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내지만, 이 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할머니 폭로 이후 정의연은 기부금 관련 부실회계와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검찰은 정의연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정의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등 시민단체들도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대상으로 하는 고발장을 접수해 현재 고발건이 10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