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달부터 랜선입학식, 랜선회식, 홈캉스풀패키지 등을 ‘임직원 기-업(氣-UP)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 운영하고 있다.
딸 조서연 양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며 이번 랜선입학식의 대상이 된 박소연 장기보상혁신파트 책임은 “딸이 엄마 회사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며 “입학식이 취소돼 실망한 딸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부서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종 가졌던 회식 역시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지정한 랜선회식일에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포장 또는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고, 부서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클라쓰’, 비바챔버앙상블의 ‘랜선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을 포함한 홈캉스 풀패키지도 펼쳤다.
긴 연휴기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