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3' 박지현, 김강열과 교복 데이트…이가흔→임한결, 임한결→서민재 엇갈린 로맨스

김강열과 박지현이 놀이동산에서 교복 데이트를 즐겼다.

27일 방송된 채널 A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3' 9회에는 김강열이 박지현과 1:1로 놀이동산에서 교복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박지현은 놀이동산 앞에서 기다리는 김강열에게 톡톡 치며 우산 인사를 건넸다. 데이트 상대가 박지현임을 확인한 김강열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영화 '노트북' 데이트 콘셉트를 맞춘 박지현과 김강열은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에 나섰다.

커플 교복 차림으로 놀이공원에 입장한 박지현은 손수 싸온 김밥 도시락으로 김강열을 감동시켰다.

박지현의 도시락에 감동 받은 김강열은 "놀이기구를 진짜 못 탄다"고 하면서도 "너가 타자는 거 오늘 다 탄다"라며 약속했다.

김강열은 데이트 내내 박지현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 설렘 지수를 고조시켰다.

한편, 임한결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해 이가흔과 데이트를 했다. 이가흔은 카페에서 로봇 조립 선물을 해 임한결의 마음을 무장해제했다. 이어 롤러장 데이트를 간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여기 들어와서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스킨십까지 했으나 시그널로 이어지지는 않아 '남사친여사친' 케미로 그쳤다.
서울을 벗어난 천안나-정의동 커플은 야경 데이트를 했다. 옛날과자를 입주자 선물로 챙긴 두 사람은 반려동물 이야기로 교감을 나누었다.

영화 '노트북' 티켓을 김강열에게 양보한 천인우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선택해 서민재와 데이트 짝이 됐다.

영화 속 한석규, 심은하처럼 사진관에서 천인우와 흑백 기념 사진을 찍은 서민재는 "안나 때문에 동요한 사람이 몇 명인지 말해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서민재는 "한 명만 궁금하다"고 말해 임한결에 대한 직진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식 캐주얼 다이닝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하던 천인우는 "한결이랑 잘 되게 해달라는 거냐?"라고 서민재에게 물었다.

서민재는 "지현이랑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천인우에게 "서로 하나씩 도와주자"고 말해 앞서 빨래방 동맹에 이어 엔지니어 동맹을 다시 맺었다.

그러자 천인우는 "(박지현에 대한)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생각을 더 하게 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데이트 후 입주자들이 전부 모인 자리에서 이가흔은 박지현에게 "아침에 김밥 싼 얘기 해달라"고 했다. 서민재가 "맛있었겠다. 부럽다. 강열이"라며 거들었다.

김강열과 데이트 후 박지현은 천인우와 눈을 맞추지 않았다.

말미에 시그널 문자 확인 결과 김강열의 러브라인은 박지현을 향했다. 박지현 역시 김강열을 선택해 쌍방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러브라인을 보냈다. 천안나 또한 정의동에게 문자를 보내 쌍방 시그널을 형성했다.

임한결은 데이트 상대였던 이가흔 대신 서민재에게 문자를 보냈다. 반면 임한결의 살짝 변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 서민재는 데이트 상대였던 천인우를 선택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가흔은 임한결을 선택해 예측단 전원 러브라인 추리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10회 예고 편에서는 천인우와 박지현이 부각돼 두 사람의 로맨스 재개 여지를 남겼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