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다음달부터 작전 지휘 능력을 대폭 강화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디젤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사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이 조합돼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이 수월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도강 능력을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료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야전 작전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등판 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으며 실내 공간이 확대돼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성능과 작전 능력에서 큰 폭의 향상을 이룬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발로서 전투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