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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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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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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화상회의로 열고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23일 진행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예비회의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상정시킬 주요 군사정책 토의안들을 심의하였으며 본회의에 제출할 보고, 결정서들과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들을 반영한 여러 문건들을 연구하다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하였다"고 밝혔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발표를 통해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라며 "대적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다 세부화해 빠른 시일 내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에 제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었다.

총참모부가 비준에 제기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대적 군사행동 계획은 ▲금강산·개성공단 군부대 전개 ▲비무장지대 철수 민경초소(GP) 재진출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및 접경지역 훈련 재개 ▲대남 삐라 살포 지역 개방 및 군사적 보장 등 4개 항목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