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5개동, 총 504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함께 공급하며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로또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가가 과천 아파트의 평균 시세(3.3㎡당 4364만 원·부동산114 조사 기준)의 반값 수준인 3.3㎡당 평균 2371만 원대로 책정된 것.
앞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2205만 원으로 산정하자 난색을 표하며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는 지난달 재심의에서 분양가를 3.3㎡당 평균 2371만 원으로 재산정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이며, 중도금 대출은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모집한다. 전용 85㎡ 이하는 청약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위치, 주거 여건 등 모든 것이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