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쿠폰 발행 사업 예산이 21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사)한국수산회가 주관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통사업체는 한국수산회 누리집에 공개된 서식을 작성해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로 2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해수부는 접수된 유통사업체 중 전년도 수산분야 매출액, 자체 홍보계획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형마트 6개 소, 온라인 쇼핑몰 15개 소와 수산유통 스타트업 6개 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통사업체와 7월 말부터 소비가 부진하거나 조기출하 지원이 필요한 수산물 등을 별도 선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사업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할인행사 기간, 품목, 할인 적용 방식 등 수산물 소비쿠폰 발행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신속히 대상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여름철 특별전, 추석 특별전,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특별전 등 대규모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