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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경제 불확실성 지수↑…작년 말의 ‘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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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경제 불확실성 지수↑…작년 말의 ‘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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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경제 불확실성이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14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EPU) 지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나라의 지수는 428.82다.

이는 미·중 갈등이 심각했던 지난해 8월의 538.18에 이어 1990년 통계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올해 2월 159.15까지 떨어졌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지 않으면서 3월 224.87, 4월 365.44로 높아졌다.

5월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작년 12월의 257.89보다 66.3%나 높아진 것이다.

이 지수는 스콧 베이커 노스웨스턴대 부교수, 닉 블룸 스탠퍼드대 교수,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언론 보도에서 경제나 무역 불확실성 관련 단어 혹은 청와대, 국회, 한국은행, 당국 등 정책 관련 단어가 쓰인 빈도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경제 외에도 정치적인 여건도 포함하는 게 특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