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이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는 미·중 갈등이 심각했던 지난해 8월의 538.18에 이어 1990년 통계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올해 2월 159.15까지 떨어졌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지 않으면서 3월 224.87, 4월 365.44로 높아졌다.
5월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작년 12월의 257.89보다 66.3%나 높아진 것이다.
이 지수는 스콧 베이커 노스웨스턴대 부교수, 닉 블룸 스탠퍼드대 교수,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언론 보도에서 경제나 무역 불확실성 관련 단어 혹은 청와대, 국회, 한국은행, 당국 등 정책 관련 단어가 쓰인 빈도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경제 외에도 정치적인 여건도 포함하는 게 특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