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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377만 명 7년 만에 최저…첫 직장 구하는데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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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377만 명 7년 만에 최저…첫 직장 구하는데 10개월

2020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사진=통계청
2020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사진=통계청
청년들은 졸업 후 평균 10개월 만에 첫 직장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은 15세에서 29세 사이를 말한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3000명 줄어든 377만 명으로 2013년의 376만1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7%, 고용률은 42.2%로 1.4%포인트씩 하락했다.

실업률은 10.2%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졸업 또는 중퇴 후 임금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개월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는 평균 14.8개월, 대졸 이상은 평균 7.2개월이었다.

첫 직장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 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다.

100만∼150만 원 미만 23.7%, 200만∼300만 원 미만 20.5%, 50만∼100만 원 미만 12.2% 순이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청년 임금근로자는 69.6%로 조사됐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 평균 근속기간은 13.8개월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7.7%로 가장 많았고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 14.3%, '임시적, 계절적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 12.7%였다.

첫 직장이 현재 직장인 경우는 30.4%로 평균 근속기간은 26.1개월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