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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씻어서 버리는 '단지 세탁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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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씻어서 버리는 '단지 세탁소' 오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진행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단지 세탁소'의 모습. 사진=빙그레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단지 세탁소'의 모습. 사진=빙그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 오프라인 활동인 '단지 세탁소'가 문을 연다.

단지 세탁소는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24일 오픈했다. 오는 8월 7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은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들이 내용물에 오염되어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해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등장해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단지 세탁기가 등장했다.이번 단지 세탁소에서는 영상 속에 등장한 단지 세탁기를 실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빙그레는 오픈 기념으로 용기를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깨끗이 씻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손과 함께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경품을 증정한다.

바나나맛우유는 올해의 캠페인 메시지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지구를 지켜 바나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아이유를 모델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뜯먹'(뜯어 먹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나나맛우유의 용기와 뚜껑의 소재가 달라 뚜껑이 붙은 상태로 배출할 경우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뚜껑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해야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국은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이 높은 국가이지만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아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35% 미만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